Libre Graphics meeting2013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스페인에서의 LGM2013을 마치고 돌아온지 2일이 지나 조금 늦은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예상했지만.. 한국분은 찾아뵐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 스페인의 거리가 거리이니 만큼..
사실 한국에선 이 행사를 아시는 분도 적을것 같구요.
저도 올해 처음알게 된 행사기도 하구요.ㅎㅎ
매 해 다른 나라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가 언젠간 한국에서도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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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면 어김없이 켜졌던 가로 세로 각 10m짜리 전광판.
말풍선 안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둘째날, 스튜디오기린의 워크숍의 풍경.
같은 시간대에 인기 페인팅 프로그램인 크리타의 워크숍이 진행되어서인지..
사람 수는 적지만, 다들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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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3첫날 Synfig 워크샵을 진행하셨던 빅뱅이론의 쉘든 닮으신 콘스탄틴님의 공유도 이어지고, 남부럽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김프의 개발자로서도 조금씩 활동하고 있는 스튜디오기린의 개발자 쥬앙이 여러 김프 개발자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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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무대에서 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스튜디오 동료로서 괜시리 뿌듯했어요.

4일간의 행사기간동안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나 페일리(Nina Paley)님을 만나뵙고 밥도 같이 한게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네요. 니나 페일리님은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를 제작하신 분으로, 이번 행사에서 애니메이터는 저를 포함해서 두명이었던지라 그래선지 뵙고 싶었던 분이었습니다..! (니나 페일리님의 애니메이션 사이트->http://www.sitasingstheblues.com/ 자유롭게 다운로드 가능하며, 한국어 자막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광판에서 나오는 스튜디오 기린입니다.
카메라가 있어서 사람이 움직이면 기린이 사람을 따라 목을 움직입니다.
정중앙에 사람이 가만히 서 있을때는 윙크를 하게 만들어놨었는데,
제가 너무 신기해서 계속 움직였더니 윙크장면이 안찍혔네요^^;

다음번에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