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M 후기 – 둘째 날~마지막날까지

한참 늦어진 LGM 기록입니다.
많이 늦어진 만큼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후다닥 다 기록하도록 하지요!

둘째 날,
늦게 일어난 탓에 오전에 있는 토크는 다 놓치고; 워크숍부터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저는 Laidout이라는 프로그램 워크숍을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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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dout은 출판 편집에 용이한 소프트웨어로 특히 접기식 소책자 제작에 용이합니다.
워크숍에서 보여줬던 것 중 나중에 꼭 활용해보고 싶었던 기능을 소개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레이드아웃은 http://www.laidout.org/ 에서 더 많은 정보와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현재는 리눅스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지지난 포스팅에도 소개했던 Patrick David의 토크가 이어졌습니다.IMG_20160416_154734전반적으로 https://pixls.us/를 소개하는 토크였고, 이 PIXLS 사이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사진 컨텐츠 중심의 잘 만들어진 프리소프트웨어 튜토리얼 웹사이트’입니다. 김프를 비롯해 G’MIC, Darktable등을 이용해 리터칭한 사진들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튜토리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Bad GIMP Tutorials” 사진의 화면에 적힌 대로 패트릭은 김프의 좋은 튜토리얼 사이트가 많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 안타까운 마음의 결과로 그의 손에서 만들어진 사이트.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다음 인상적이었던 것은 Fontforge입니다.
폰트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매년 토크 듣고 “아니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내 폰트를 만들어 보겠어!” 하고 불타다가 집에 오면 다른 일들에 밀려 까먹기를 어언 4년째….ㅠㅠ  올해는 꼭 자투리 시간에 집에서 폰트포지로 뭔가를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과연) 이번에는 한글 폰트를 만드는 것에 함께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 인도 청년도 있어서 제가 정말로 시도해보길 기대해봅니다.ㅎㅎ
Fontforge 다운로드는 >> https://fontforge.github.io/en-US/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LGM 프로그램중 하나는 Valentina인데요,
Valentina는 패턴 제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입니다. IMG_20160418_112259평소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걸 좋아하는 저는 폰트포지를 보며 폰트제작에 대한 버닝이 있던 것과 똑같이 이번엔 발렌티나를 보며 즈마멋 봉제인형!!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에 휩싸이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발렌티나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분께서 제 욕구를 듣고 패턴 제작을 도와주시겠다고 하네요. ㅠㅠ 어서 즈마멋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 연락 드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워크숍 시간에 소개되었던 Make human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언젠가 “아 이런 프로그램 없나?”하고 한 번쯤 생각했던 ‘실제로 존재해서 고마운’ 프로젝트인데요, 저처럼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면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 배경으로 인파를 넣어야 할 때나, 게임을 만드시는 분인데 모델링은 1도 모르신다! 그런데 데모로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살 찐사람 날씬한 사람, 키, 피부 색 등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블렌더와 호환이 됩니다.
재미삼아 자기의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겠네요 😀
http://www.makehuman.org/

여기까지 둘쨋날부터 마지막날 까지 아주 주관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들만 대략적으로 모은  2016년 영국에서 열린 리브레 그래픽 미팅의 후기를 끝을 맺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